‹ 목록으로 1956년, 아들이 되었다

7화

정오가 지날 무렵, 준서와 나는 별채 뒤편에서 다시 마주앉았다. 햇빛이 마당을 가로질러 뒤뜰까지 넘어오는 시간이었다. 그늘 밑에 앉았는데도 등허리가 뜨거웠다. 준서는 무릎을 세우고 앉아 나를 보았다. "어떻게 할 건데요, 구체적으로." 준서가 물었다. 목소리에 조급함이 배어 있었다. 2년을 기다린 사람의 목소리였다. 나는 품에서 마정석을 꺼냈다. 손바닥만 한 돌이었다. 표면은 회색으로 죽어 있었다. 처음 이 세계에 떨어졌을 때, 이 돌은 붉은빛을 뿜었다. 지금은 그냥 돌이었다. 길가에 굴러다니는 자갈과 다를 게 없었다. "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