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거절 못하는 천재 약사

9화

다과회 다음 날 아침, 궁정 복도에는 이상한 공기가 흘렀다. 평소라면 눈인사 한 번으로 지나쳤을 궁정약사들이 나를 조금 더 오래 바라보았다. 발걸음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복도 끝에서 걸어오던 약사 하나는 눈이 마주치자 살짝 고개를 숙였고, 그 뒤를 따르던 다른 약사는 대놓고 시선을 피해 벽 쪽으로 몸을 붙였다. 누군가는 나를 보며 옆 사람에게 귀엣말을 했고, 그 순간 목소리가 뚝 끊겼다. '뭔가 퍼졌다.' 그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나는 곧 알게 됐다. 작업실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