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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상급 약사 시점. 궁정 서쪽 별관, 궁정약사들 중에서도 몇 명만 드나드는 응접실. 나는 그곳에서 창밖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손톱을 정리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오래된 버릇이었다. 작은 줄로 손톱 끝을 다듬는 소리가 방 안의 정적을 채웠다. 이 방은 원래 조용했다. 두꺼운 커튼이 바깥소음을 걸러내고, 벽에 걸린 약초 표본들이 은은한 마른 풀 냄새를 풍겨서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이서윤이라는 이름이 요즘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다. 독학 출신 하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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