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기초만 20년, 은둔 고수

8화

한서린은 원판을 도로 소매 속에 집어넣더니, 마당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마치 부동산 중개인이 매물 하자를 찾는 것처럼 구석구석을 살폈다. 정확히는, 전세 사기당한 임차인이 도배지 뒤에 곰팡이 안 숨겼나 확인하는 눈빛이었다. 대문 기둥에 손을 대보고, 마당 흙을 발끝으로 툭툭 쳐보고, 심지어 장독대까지 열어봤다. 장독대는 왜 여는 건데. 거기 마법 흔적이 왜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설마 된장 속에서 삼안멧돼지가 부활할 거라고 믿는 건 아니겠지. “뭐 찾으시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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