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아침 여섯 시.
산내리에 이 시간까지 안 자고 일어나 있는 사람은 나랑 닭뿐이었다.
닭은 원래 이 시간에 우니까 예외로 치고.
그런데 오늘은 하나 더 늘었다.
"저, 강 사부님. 저 일어났습니다."
서은하가 마당 한가운데 정자세로 서 있었다.
로브 소매를 걷어 올린 채로, 눈은 아직 반쯤 감겨 있는데 자세만은 군대 갓 입대한 이등병 같았다.
사부님이라니.
어제까진 그냥 강도현씨였던 것 같은데 하룻밤 자고 나니 승진했다.
호봉이 오른 것도 아닌데 왜 기분이 이상하게 좋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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