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용사 키우는 악역 영주

8화

"소원아!" 목이 찢어지도록 소리쳤다. 다리가 먼저 움직였다. 생각은 그 뒤를 따라오지 못했다. 검을 뽑았다. 손잡이가 미끄러웠다. 땀 때문인지, 아니면 방금 튄 누군가의 피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놈이 다시 앞발을 들었다. 거대한 그림자가 하늘을 가렸다. 피할 자리가 없었다. 등 뒤로는 무너진 천막, 옆으로는 이미 쓰러진 병사들의 몸. 발을 디딜 곳조차 온전하지 않았다. "막아!" 누군가 외쳤다. 부관이었다. 방패를 앞으로 들고 몸을 던졌다. 콰직. 방패가 종이처럼 구겨졌다. 부관의 몸이 옆으로 튕겨나가 바닥을 굴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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