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저주받은 변경백의 계약 성녀

8화

울음소리는 새벽까지 이어졌다. 여관 주인은 익숙한 듯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잤다. 코 고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렸다. 저런 소리를 배경음으로 잘 수 있다는 것도 재주다.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지맥의 뒤틀린 흐름이 그 소리와 함께 요동치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마치 배 속 깊은 곳에서 누군가 실을 잡아당기는 느낌. 성녀궁에서 폭주 직전에 느꼈던 그 위화감과 똑같았다. "저거 그냥 두면 어떻게 돼?" 옷깃 사이에 웅크린 아지에게 물었다. "매번 저래. 저주가 발동하는 밤이 있어. 저 사람 몸이 통제를 잃는 밤." "자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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