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20년 내공, 이세계 생존

7화

종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뛰어나와 각자의 위치로 흩어졌다. 창을 든 여자들이 다리 위에 늘어섰다. 활을 멘 아이들까지 지붕 위로 올라갔다. 노인들은 아이들을 지하 창고로 밀어넣었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둔중했다. 쿵. 이강혁은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유나 쪽으로 다가갔다. 숫자가 얼마나 됩니까. 유나가 고개를 저었다. 지금까지는 다섯이 넘은 적이 없었습니다. 다섯이면 많은 겁니까. 많죠. 유나가 즉답했다. 한 명만 와도 마을 하나가 흔들립니다. 그 말투에서 두려움이 아니라 익숙함이 느껴졌다. 반복된 재난. 오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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