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2년 학비, 최후의 전장

7화

다음 임무를 위해 소대가 다시 모인 것은 사흘 뒤 새벽이었는데, 이번엔 요괴 웨이브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는 말에 걸맞게 규모가 확실히 달랐다. 백승훈 단장이 이끄는 용병단 인원도 지난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있었고, 강철과 오태식은 물론 처음 보는 얼굴들까지 섞여 있었는데, 그 낯선 얼굴들 중 몇몇은 벌써부터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있었다. 학도 신분으로 임무에 동행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었으니, 그들 입장에서는 짐짝인지 전력인지 가늠해보는 눈초리였을 것이다. 나는 그 시선들을 굳이 피하지 않았다. 어차피 실력으로 증명하면 될 일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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