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완벽해서, 버려졌다

10화

다음 날 아침, 기숙사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간은 아직 여섯 시도 되지 않았다. 창밖은 회색빛이었고, 방 안은 아직 냉기가 가득했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이번엔 좀 더 급하게. "선하은 학생, 급한 서신입니다."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머릿속이 아직 잠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였는데도, 그 목소리의 톤이 이상하다는 걸 먼저 알아차렸다. 평소 학과 사무실 직원들은 서신을 전할 때 이렇게 급박하게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이 시간에 서신이라니.'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겉옷을 대충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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