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단죄식이 준 선물

6화

아버지가 나가고 난 뒤, 나는 곧장 시녀장을 불렀다. '정보는 발이 빨라야 값어치가 있는 거다.' 이건 내가 전생부터 믿어온 진리다. 아무리 대단한 정보라도 하루 늦게 알면 쓰레기다. "미림, 은강 변경백에 대해 아는 대로 전부 말해봐." 미림은 잠깐 눈을 굴리더니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머리색이... 그, 은발에 가까울 정도로 옅으시고, 눈동자도 회색이라 들었습니다." "그건 이미 알아." '그 얘기는 삼십 번쯤 들었다고.' 미림이 살짝 당황한 얼굴로 다시 기억을 더듬었다. "북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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