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너 대체... 뭐야."
서은의 목소리가 떨렸다.
손목을 붙잡은 언니의 손가락이 파르르 떨리고 있는 게 느껴졌다.
'이 손, 무섭다기보다는 겁먹은 손이다.'
나는 그렇게 판단했다.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변한 걸 보면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가 극한에 달했을 때 나타나는 신호였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간 그 그림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하지만 등줄기에 남은 서늘한 감각은 사라지지 않았다.
'마계의 기운이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확률이 높았다.
그 기운은 익숙한 동시에 낯설었다.
익숙한 건 마계였다는 점, 낯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