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마법소녀님, 존엄만 돌려주세요

6화

발톱이 코앞이었다. 시간이 멈췄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거구나. 남의 일처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죽기 직전에는 정말로 이렇게 느긋해지는 걸까. 태평하게 그런 걸 분석하고 있는 내가 제일 웃겼다. 촬영하던 시민들의 함성이 아주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웅웅거렸다. 마법소녀다, 마법소녀가 나타났다. 그 말이 이렇게 부담스러울 줄은 몰랐다. 카메라 플래시가 몇 번이나 터졌는지 셀 수도 없었다. 나 지금 죽을 것 같은데 저분들은 사진 찍기 바쁘시구나. ..좀 도망가시라고요. 저 지금 여러분 신경 쓸 정신 없거든요. 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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