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헤드셋 왼쪽 이어패드가 또 흘러내렸다.
나는 손끝으로 테이프를 눌러 붙이며 카메라 각도를 다시 잡았다.
방송 시작 5분 전이었다.
책상 위에는 편의점에서 사 온 삼각김밥이 반쯤 남아 있었다.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방송 직전에 급하게 씹어 삼킨 것이었다.
그마저도 목이 메어 물과 함께 넘겨야 했다.
오늘 던전은 히드라 3층, 저번에 실패했던 그 구간이었다.
노트북 화면에는 시청자 수 47명이 떠 있었다.
이벤트 전에는 300명이었던 숫자다.
'47명.'
나는 그 숫자를 속으로 되뇌었다.
'그래도 47명은 남았어.'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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