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아침이 왔지만 왕성 마법기사단 회의실의 공기는 무거웠다.
창밖으로 스며드는 햇살조차 이 방 안에서는 온기를 잃었다. 석조 벽에는 오래된 결계의 흔적이 옅게 남아 있었고, 그 흔적은 방 안의 모든 소리를 조금씩 삼켜버렸다. 발소리도, 종이 넘기는 소리도, 이 방에서는 유난히 낮고 무겁게 울렸다.
윤세아는 긴 탁자 앞에 서 있었다. 등을 곧게 세운 채였다. 맞은편에는 단장과 다섯 명의 참모가 앉아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각기 다른 표정이 떠 있었다. 의심, 경계, 그리고 몇몇은 순수한 호기심.
탁자 위에는 지난밤 회수된 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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