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다정했더니 국가급 재난이라니

10화

왕도 남쪽 구역, 대광장 중앙에 세워진 거대한 통신 결정석 기둥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멀리서부터 보였다. 하늘을 찌르듯 솟은 기둥 끝에서 붉은 빛이 뿜어져 나와, 광장 전체를 물들이고 있었다. 마치 기둥 자체가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빛은 일정한 간격으로 밝아지고 어두워졌다. 윤세아는 말을 몰아 그곳에 도착했다. 강도윤도 그녀와 함께였다. 병력이 그를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었다. 창을 든 병사들의 발소리가 자갈길 위에서 규칙적으로 울렸다. 이제는 데려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원인을 확인해야 할 증인이었다. 말발굽 소리가 광장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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