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추방당했더니 다들 반하네요

9화

던전 입구는 이전보다 훨씬 소란스러웠다. 지원을 요청하는 모험가들이 오갔다. 갑옷을 반쪽만 걸친 채 뛰어가는 이도 있었다. 소리를 지르며 물약을 찾는 이도 있었다. 임시 지휘소가 세워졌고, 길드 소속 병력이 대기하고 있었다. 창과 방패가 바닥에 부딫히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렸다. 깃발 하나가 바람에 흔들렸다. 창천 패왕단의 상징이었다. 누군가 그 깃발 아래에서 지도를 펼쳐놓고 손가락으로 통로를 짚었다. "최심층으로 가는 길이 세 개뿐인데, 전부 막혔습니다." 병력을 지휘하는 사내가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말했다. "돌 몬스터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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