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여섯 살, 검을 쥐다

8화

오전 6시. 낯선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로 짜여진 천장이었다. 갈라진 틈으로 아침 햇살이 들어왔다. 잠시 어디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숲. 강도현. 소하리. 순서대로 기억이 돌아왔다. 몸을 일으켰다. 어깨가 뻐근했다. 하지만 어제보다 훨씬 나아진 상태였다. 손목을 움직여봤다. 욱신거림이 남아 있었지만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어제는 손끝조차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그 사실이 이상하게 안심이 됐다. 방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밖에서 도마 소리가 들렸다. 일정한 박자였다. 탁, 탁, 탁. 낯선 소리였다. 어머니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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