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여섯 살, 검을 쥐다

10화

다음 날. 오전 9시. 마을 사람들이 강가의 집 앞에 모여 있었다. 한 명이 아니었다. 스무 명은 넘어 보였다. 어제 마수를 처리한 아이를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창문 너머로 그들을 지켜봤다. 손끝이 창틀을 붙잡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정확히는,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유리창을 통해 흐릿하게 들어왔다. "저기가 그 집이래." "애가 곰이랑 마수를 한 번에 벴다며?" "검성의 힘이라던데." 검성. 그 말이 들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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