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스킬 임대업 시작합니다

9화

광장 사건이 있고 사흘이 지났다. 마을은 다시 조용해졌다. 박서준은 훈련대 활동을 잠시 정지당했다. 이장이 아들을 감싸긴 했지만, 하늘의 판결까지 뒤집을 힘은 없었던 모양이다. [로마서 12:19,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 딱히 원수를 갚을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내가 뭘 어떻게 갚나. 스킬로 삶을 대여해주는 게 특기지, 복수 대행업까지 겸업할 여력은 없다. 다만 박서준이 요즘 나를 볼 때마다 슬쩍 눈을 피한다는 게 소소한 위안이었다. 마주칠 때마다 그 표정이 꼭 편의점 폐기 도시락 훔쳐 먹다 걸린 고등학생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