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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새벽 훈련장은 서리가 내린 것처럼 공기가 차가웠다. 숨을 뱉을 때마다 입김이 하얗게 퍼졌다가 사라졌다. 제3기사단 소속 준기사와 정식 기사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나는 그 맨 끝자리에 배정받았다. '끝자리라니, 딱 예상한 대로네.' 줄지어 선 사람들 틈에서 몇몇이 나를 힐끔거렸다. 시선이 노골적이었다. 위아래로 훑는 눈, 대놓고 비웃는 입꼬리. '검녀'라는 별명이 여기까지 따라온 모양이었다. 최윤겸이 훈련장 앞에 서서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은 신입 준기사 평가가 있다. 관례대로 대인 대전으로 진행한다." 그의 시선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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