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시험 날짜까지 한 달이 남았다.
그 시간 동안 나는 폐허의 석실로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강주 외곽 야산에서 홀로 몸을 다졌다.
아무도 없는 곳이었다.
나무 사이로 새벽 공기만 차갑게 스며들었다.
비급의 세 번째 장을 다시 펼쳤다.
호흡을 가라앉히고 기운을 돌리는 법이었다.
처음에는 반나절을 버티지 못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손끝이 떨렸다.
그러나 멈추지 않았다.
그 시간이 지났다.
한 시진을 버텼다.
땀이 등을 타고 흘렀다.
다시 그 시간이 지났다.
한나절을 버텼다.
손끝에서 미세한 열기가 돌기 시작했다.
처음 느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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