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선배, 저 없인 안 될걸요

9화

일주일 후, 나는 정식으로 소환장을 받았다. 소환장은 두꺼운 양피지에 인쇄되어 있었다. 붉은 봉인이 찍혀 있었고, 그 위에는 왕실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왕실 조사단 앞 출석 요청'이라는 문구가 맨 위에 굵게 적혀 있었다. 날짜는 사흘 뒤였다. 나는 그 종이를 받아 든 채 한참을 서 있었다. 숙소 창밖으로는 훈련생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였다. 다들 나를 흘깃거리며 지나갔다. 그날부터 사흘, 나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머릿속으로 온갖 질문과 대답을 미리 만들어 보았다. '전생 얘기를 물으면 뭐라고 해야 하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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