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선배, 저 없인 안 될걸요

7화

변경 순찰대에서 반년을 보내고 나서, 나는 다시 왕도로 소환되었다. 마물 토벌 성과 보고를 위한 정기 소집이었다. 소집장에서 왕도까지는 말로 닷새 거리였다. 나는 순찰대 동료 두 명과 함께 길을 나섰고, 도중에 마을 세 곳을 거쳐 여관에서 하루씩 묵었다. 여관비는 한 곳당 은화 두 닢, 식비는 따로 한 닢씩 더 들었다. '이번 소집에서 받는 여비로 겨우 맞출 수 있겠다.' 나는 그렇게 계산했다. 왕도에 도착했을 때는 성문이 닫히기 직전이었다. 보고회장에는 오랜만에 낯익은 얼굴들이 모여 있었다. 붉은 카펫이 깔린 중앙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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