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가짜 난민, 진짜 용신사제

8화

현담이 담벼락을 향해 손을 뻗었다가 다시 내렸다. 그림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대주교 쪽 사람이었어요?"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저택 주변에는 원로원 소속 감시 결계가 있는데, 마법사 아닌 자가 그걸 통과했다면 대주교 산하의 특수 인력이겠지요." 마법사가 아닌 감시자라니, 대주교 쪽도 마법 이외의 수단을 쓴다는 뜻이었다. 몸에 남은 코피가 마르면서 뻐근한 감각도 조금 가라앉았다. 나는 코를 훔치며 물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 방금 그 힘 각성한 것도 들켰을 텐데." "그것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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