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서지안은 아침 일찍부터 교무실 문 앞에 서 있었다. 손에는 밤새 정리한 노트가 들려 있었다. 결월의 전학을 막을 방법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항의하면 되잖아.' 세상 어디에나 규칙이 있으면 예외도 있는 법이라고, 서지안은 낙관적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얼마나 얕은 생각이었는지는 오 분도 지나지 않아 드러났다.
"선생님, 저희 반에 차결월이라는 학생이 전학을 간다고 들었는데요." 서지안이 말을 꺼내자 담임은 펜을 든 채로 잠시 굳었다.
"차... 뭐?" 담임의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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