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무명의 만렙 검신

6화

발소리가 가까워졌다. 쿵, 쿵, 쿵. 무겁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땅을 누르는 느낌이었다. '거리로 보면 셋... 아니 넷인가.' 나는 용천검 손잡이를 고쳐 잡았다. 손바닥에 땀이 살짝 배었다. '긴장한 거냐, 나.' 10년을 폭포 아래에서 마수만 썰던 놈이 발소리 몇 개에 이렇게 반응하다니, 스스로 생각해도 좀 우스웠다. 설린이 슬쩍 눈을 감았다가 떴다. "진랑, 검 내려놔도 된다." 그가 낮게 말했다. "예?" 나는 반사적으로 되물었다. '아는 얼굴이라는 건가.' "아는 얼굴이다." 설린이 하품을 하듯 말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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