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3개월 뒤, 황궁을 뒤엎는다

7화

성인식장 밖으로 걸어 나오자 사람들의 눈이 일제히 나를 향했다. 정확히 말하면, 나를 보는 게 아니라 내가 걸어 나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보는 눈들이었다. 죽지 않고, 다치지도 않고, 두 발로.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아직도 손끝에서 그 뜨거운 감각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실체는 없는데 잔열만 남은, 딱 그런 느낌. 웅성거림이 파도처럼 번졌다. "저게 정말 17황자인가?" "빙교를 상대로 서 있다니···." "무맥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세 번째 줄에서 봤는데, 분명 결계 안에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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