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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그날 오후, 학교 안에 처음 보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3반 전체에 돌았다. "저기 신입 선생님이래." "아니야, 교육청에서 나온 감사관이래." "복장이 좀 이상하던데. 이 계절에 저런 코트를 왜 입어." "눈빛도 이상했어. 나 완전 얼음 됐잖아."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소문을 늘어놓았다. 급식실에서 봤다는 애도 있었고, 교무실 앞에서 스쳤다는 애도 있었다. 소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 붙어서, 어느새 그 남자는 감사관도 됐다가 형사도 됐다가 심지어 귀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나는 그게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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