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내공 3단, 두뇌는 만렙

7화

짐승의 형체가 어둠 속에서 서서히 드러났다. 네 발로 서 있는 몸은 성인 남자 허리 높이에 달했고, 등줄기를 따라 억센 털이 곤두서 있었다. 산돼지였다. 다만 세가 뒷산에서 흔히 보던 것보다 몸집이 두 배는 컸다. 콧김이 뿜어져 나왔다. 하얀 김이 어둠 속에서 짧게 피어올랐다가 사라졌다. '저 눈. 이미 사람을 봤다.' 짐승의 눈동자가 정확히 한서준을 향해 있었다. 흐리게 번뜩이는 눈이었다. 겁을 먹은 눈이 아니라, 먹잇감을 가늠하는 눈이었다. 도망친다면 등을 보이는 순간 달려들 것이 뻔했다. 한서준은 돌멩이를 쥔 손에 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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