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그날 밤 이수아는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나는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정확히는 알게 된 게 아니라 느꼈다.
가슴 한복판이 갑자기 뜨거워지는 감각이 있었다. 통증도 아니고 열도 아니었다.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가 몸속 깊은 데서 올라왔다. 마치 몸 안에 있는 누군가가 경보음을 누른 것 같았다.
처음엔 체육복을 두 겹 입고 자서 그런가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한심했다. 몸이 뜨거워지는 감각이 점점 심장 쪽으로 뭉치더니, 이내 뭔가가 조여드는 느낌으로 바뀌었다.
'그릇이여, 네 누이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