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밤을 꼬박 새운 얼굴로 아침 해를 맞았다.
창밖이 밝아 오는데도 눈은 말똥말똥했다. 잠이 올 리가 없잖아. 노신관이 온다는데.
침대에 누워 뒤척이던 시간이 몇 시간이었는지 세는 것도 포기했다. 천장 무늬가 몇 개인지 세다가, 그것도 지겨워서 창밖 별자리를 세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세지 못하고 그냥 눈만 뜨고 있었다. 이럴 때는 정말로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최선이란 걸 알면서도, 머릿속은 자꾸만 붉은 실 얘기로 돌아갔다.
붉은 실이 얽히기 전에 끊어야 한다던 그 신탁. 만약 노신관이 그걸 알아챈다면.
상상만으로도 손끝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