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스승님, 저 아직 안 죽었어요

9화

태을진인은 그날 이후 사흘에 한 번씩 강휘의 처소를 조용히 찾아와, 홍몽진기를 역으로 끌어올리는 법을 손보아 주었는데, 그 가르침은 정통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이미 뒤틀리고 갈라진 이 몸의 근골에 맞추어 임기응변으로 짜인 것이어서, 강휘는 그 파격 속에서 오히려 자신이 잃어버린 천지건곤결의 이치를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태을진인은 손끝으로 강휘의 명치 아래를 짚어가며, 기가 흐르다 막히는 자리마다 잠시 멈추어 눈을 감고는, 마치 오래된 수로의 물길을 더듬는 노농부처럼 신중하게 그 흐름을 되짚었다. "자네의 근골은 노동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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