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내가 대체품이었다니

10화

하나가 다급한 얼굴로 처소에 들어섰다. "아가씨, 큰일 났어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걸음이 어찌나 급했는지, 손에 들고 있던 대야를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물이 반쯤 넘게 넘실거리며 바닥에 튀었다. "뭔데." 나는 화장대 앞에 앉은 채로 되물었다. 아침 햇살이 창을 통해 들어와 거울 속 내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어젯밤 잠을 설친 탓인지 눈 밑이 살짝 그늘져 있었다. "청하국에서 급보가 왔대요. 강일도 공작가에서요." 강태민의 가문 이름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강일도 공작가는 청하국 왕실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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