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한서은은 회관 앞쪽에 서서 마을 사람들을 향해 짧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이번 던전 조사에 협조하게 된 한서은입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감탄사가 터졌다.
청년 몇 명은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다 관리국 직원의 눈치를 보고 급히 넣었다.
"방송에서 봤어요!"
"저 팬이에요!"
"악수 한 번만 해주실 수 있어요?"
한서은은 익숙한 듯 가볍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S랭크 헌터라더니, 저런 여유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나였으면 벌써 얼굴이 새빨개져서 도망쳤을 텐데.
나는 뒤쪽 구석에 서서 상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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