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7년 수련, 첫날 들켰다

8화

정하율이라는 사람은 명함 한 장으로 보건실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명함을 받아 든 손끝이 살짝 떨렸다. 국가이능관리국. 그 밑에 작은 글씨로 적힌 직급까지 눈에 들어왔다. "몬스터를 상대하는 능력,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습니까?" 질문이 짧고 정확했다. 마치 미리 준비한 대본을 읽는 것처럼, 억양조차 흔들리지 않았다. '뭐라고 대답해야···' 스승님의 말이 떠올랐다. 힘을 함부로 드러내면 안 된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다. 그럴 때마다 스승님의 눈빛이 얼마나 서늘했는지도 기억났다. 그런데 이미 드러난 마당에 무슨 소용인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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