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봉인된 흑룡과 황자의 재림

7화

다음 날 아침, 몸을 일으키는 것부터 고역이었다. 코피는 멈췄지만 손끝이 하루 종일 시렸다. 마치 겨울 우물물에 손을 담갔다 뺀 것처럼, 뼈마디까지 한기가 스며들어 있었다. 손가락을 폈다 접었다 해봐도 감각이 반박자씩 늦게 돌아왔다. 이불을 걷고 일어나려는데 등허리가 뻐근했다. 어제 그 술수 한 번 부린 대가가 이 정도라니, 앞으로 몇 번을 더 부려야 이 몸이 익숙해질지 계산이 안 됐다. 계산이 안 되는 게 제일 무섭다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어머니가 이불을 정리하며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보았다. "괜찮은 거니. 어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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