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9살, 왼팔부터 다시 던진다

8화

그 공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었다. 전광판에는 3회 초, 1사 1, 3루라는 숫자가 떠 있었다. 투구수는 29개. 나는 그 숫자를 마운드 위에서 곱씹고 있었다. 딱! 타자의 배트가 정확히 공을 걸어냈다. 공은 낮게 깔리며 3루수 옆을 스치듯 지나갔다. 3루수 글러브 끝이 공을 살짝 건드렸지만 잡지는 못했다. 공은 좌측 파울라인 쪽으로 굴러갔다. 2타점 적시타였다. 1사 1, 3루가 순식간에 무사 만루로 바뀌었다. 관중석에서 대성팀 응원단의 함성이 터졌다. 빨간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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