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거지 소매치기, 무공천재

10화

그날 밤, 후원의 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등롱의 심지가 파르르 떨렸다. 주빈은 아무것도 모른 채 홀로 초식을 되짚고 있었다. 발끝으로 땅을 딛고, 손끝으로 허공을 가르고. 한 초식, 두 초식. 몸에 새겨진 움직임이 밤공기 속에서 조용히 반복되었다. 이마에 맺힌 땀이 관자놀이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때 담장 너머로 발소리가 들렸다. 느긋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걸음이었다. 돌바닥을 밟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가까워졌다. 주빈의 손이 허공에서 멈췄다. 곽장우였다. 주빈의 몸이 굳었다. 숨이 턱 막혔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