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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오전 7시 58분. 실습장 앞에 편입생들이 모여 있었다. 스무 명 남짓. 모두 실습복을 입고 있었고, 표정에는 긴장이 가득했다.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했다. 누군가는 손목의 시계를 계속 확인했고, 누군가는 발끝으로 바닥을 톡톡 두드렸다. 긴장이라는 감정이 공기 중에 눈에 보이는 것처럼 떠 있었다. 나는 그 사이에 섞여 있었다. 표정만 보면 나도 같은 긴장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었다. 숨을 크게 들이쉬어 봤다. 남들처럼. 하지만 그 숨에는 어떤 무게도 실려 있지 않았다. 그냥 공기가 들어오고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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