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컨테이너 안 낡은 노트북 화면에는 숫자가 미친 듯이 올라가고 있었다.
동시 접속자 12만.
방금 전까지만 해도 3만이었다.
숫자가 갱신될 때마다 화면 상단의 카운터가 파르르 떨리는 것처럼 보였다.
오태식이 전자담배를 물고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이거 실화냐."
낡은 소파 등받이에 몸을 깊이 묻은 채, 나는 왼팔에 부목을 댄 상태로 앉아 있었다.
던점 관리청 응급처치소에서 대충 처치받고 돌아온 게 두 시간 전이었다.
부목 안쪽으로 붕대가 살짝 조여올 때마다 뼈가 시큰거렸다.
'이 정도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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