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늑대를 품은 정원

8화

이틀 뒤, 태민의 어깨는 겉으로는 아물었지만 움직일 때마다 여전히 뻐근했다.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뭔가 뻑뻑한 느낌이 걸렸다. 근육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이었다. 박씨는 그의 옷을 벗겨 상처를 보고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손끝으로 상처 주변을 눌러보며 붓기를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저 소금물에 적신 헝겊을 건네며 한마디만 던졌다. "또 어디서 굴렀냐." 박씨의 목소리엔 여느 때처럼 감정이 실려 있지 않았다. "던전이요." 태민은 사실대로 답했다. 숨기고 싶지 않았다. 박씨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헝겊을 더 세게 눌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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