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늑대를 품은 정원

7화

던전 초입 바깥으로 완전히 빠져나온 뒤에야, 태민은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돌바닥의 냉기가 엉덩이를 타고 올라왔다. 몸이 떨렸다. 추위 때문인지, 아직 가시지 않은 긴장 때문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어깨의 상처가 욱신거렸다. 옷소매는 이미 검붉게 물들어 있었다. 손끝으로 살짝 눌러보니 통증이 팔 전체로 퍼졌다. '꽤 깊게 베였구나.' 태민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통증이 그리 무섭지 않았다. 살아서 나왔다는 사실이 먼저였다. '늑대는 어떻게 됐지.' 그는 그것부터 확인해야 했다. 통증보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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