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최약체 마물사의 역주행

8화

그날 저녁, 한소연에게서 걸려온 전화는 평소와 다른 급한 어조로 시작됐다. 보통 그녀는 전화를 걸기 전에 문자로 먼저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보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엔 그런 절차도 없이 곧바로 벨이 울렸다는 것부터가 뭔가 이상하다는 신호였다. "이준호 씨, 상담 앞당겨진 거 확인하셨어요?" 하고 그녀가 묻자, 나는 "네, 방금 봤습니다" 라고 답했지만 속으로는 '왜 하루씩이나 앞당겼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다. 원래 상담은 사흘 뒤로 잡혀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갑자기 알림이 와서 내일로 바뀌어 있었던 거다. 그것도 시스템 자동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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