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딱, 하루치의 기적

6화

국립던전관리청 초대장은 얇은 종이 한 장이었다. 두께에 비해 무게가 이상했다. 태민은 그 종이를 세 번 접었다 펼쳤다. 그러다 결국 냉장고 문에 자석으로 붙여두었다. 집결지: 관악 제3훈련장. 06:00. 날짜와 시간, 그리고 낯선 숫자 하나. 등록번호였다. 8237번. 태민은 그 숫자를 손끝으로 몇 번이나 문질렀다. 숫자에 온기가 있을 리 없었지만, 그는 자꾸 만졌다. 알람은 세 번 맞춰두었다. 5시, 5시 5분, 5시 10분. 하지만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새벽 다섯 시 정각이었다. 창밖은 아직 검었다. 몸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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