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박서연의 몸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었다.
둔탁하고, 축축한 소리였다. 뼈와 살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소리.
최윤성이 그녀 위로 손을 뻗었다.
[스킬 발동: 소생의 손길]
초록빛이 상처 위로 스며들었다. 빛이 스며드는 자리마다 살갗이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다.
"지혈만 돼요. 여기선 더 못 해요."
최윤성의 목소리에 처음으로 흔들림이 섞였다. 늘 담담하던 그였다. 그 담담함이 무너지는 걸 보는 게 오히려 더 무서웠다.
박서연은 의식이 있었다. 다행히도.
눈동자가 흐릿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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