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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강신의 손에서 검이 힘없이 떨어졌다. 쨍그랑. 소리가 안개 속에 퍼졌다. 메아리처럼 몇 번이나 되풀이됐다. 훈련장 벽이 소리를 튕겨내는 것 같았다. 설이가 강신의 품 안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인간 손처럼 변했던 앞발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털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괜찮아? 강신이 설이를 안았다. 야옹. 설이가 가늘게 울었다.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강신의 팔에 소름이 돋았다. 서은채가 검을 회수해 검집에 넣었다. 동작이 평소보다 느렸다.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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