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너, 방금 뭐 했지.
한서연의 눈이 서준을 향해 고정됐다. 서준은 최대한 무해한 표정을 지었다. 갓난아기 특유의 초점 없는 눈으로.
에이, 설마.
서연이 고개를 저었다. 그러다 다시 서준의 얼굴에 코를 들이밀었다.
숨소리가 코끝에 닿을 정도였다.
한 번만 더 해봐.
서준은 못하는 척했다. 사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다. 지금 한 번 더 흘리면 확신을 줄 게 뻔했다.
여섯 살짜리한테 마법을 들켰다.
이거 웃긴 상황인가, 심각한 상황인가.
일단은 후자였다.
안 하면 이거다.
서연이 서준의 볼을 살짝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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