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강태호가 다가오자 돌을 던지던 아이가 화들짝 놀라 도망쳤다.
발소리가 어찌나 빠르던지, 무슨 육상부 스카우트라도 온 줄 알았다.
하녀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몸을 떨고 있었다.
어깨가 들썩이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괜찮으냐." 강태호가 물었다.
그 말이 하녀를 향한 건지, 나를 향한 건지 애매했다.
목소리에 억양이 거의 없어서 더 그랬다.
'이런 걸 무뚝뚝의 정석이라고 하나.'
한소율이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도윤 님은 괜찮으십니다, 가주님." 그녀가 대답했다.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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