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학원은 다음 날 아침부터 소란스러웠다.
강태오가 손목이 부러진 채 실려 왔다는 소식이 순식간에 퍼졌다. 소문은 새벽 훈련장에서부터 시작되어, 아침 식사 시간이 되기도 전에 학원 전체를 휩쓸었다. 그러나 그 소문의 방향은 이도현이 기대한 것과 달랐다.
"잡역 놈이 요술을 부렸다더군." 한 학생이 밥그릇을 앞에 두고 목소리를 낮췄다. "그 시커먼 삼베옷 입은 놈 말이야."
"강씨 공자를 저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곧 목이 날아가겠지." 옆에 앉은 학생이 맞장구를 쳤다. 그의 어조에는 조금의 안타까움도 없었다. 오히려 재미있는 구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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